1969년 11월 복건추진위원회를 발기하면서 남궁씨(南宮氏)와 류씨(柳氏) 문중의 특별한 배려와 유림에 의하여 복원 1970년에 중건하고 매년 2월 중정(中丁)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남궁제는 1628년(인조 6)에 출생하였고 자는 자거(子居) 호는 동강(東崗) 본관은 함열(咸悅)이다. 일찍이 성균진사가 되고 1699년(현종 10)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명경과 효행으로 여러 차례 관직에 추천되었으나 모두 취임하지 않고 일생을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전념했다. 회춘당(回春堂), 우암(尤庵), 백강(白江) 등과 교류하면서 당대의 대학자가 되었다. 71세에 세상을 떠나니 조봉대부 사헌부 지평에 증직되었다.